경기도가 양성한 도민 강사들이 군인 자녀 거주지를 직접 방문해 학습을 지원한다. 경기북부 군인 자녀 300여명이 대상이다. 도는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20년부터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도는 군인 배우자를 도민 강사로 양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도는 앞서 8~9월 필요 필요교육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 총 5개 분야에 걸쳐 20여명의 강사가 20여 개 교육프로그램으로 군 자녀 아동 청소년들을 찾아간다.
주요 내용은 기초보충학습(국어·영어·수학), 창의과학(드론, 코딩, 피지컬 컴퓨팅 등), 문화예술(드로잉, 목공, 도예) 등이다. 거주환경으로 인해 교육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군 자녀에게 강의식 교육보다는 직접체험학습 등의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학수 경기도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경기북부 군인 자녀 대상 찾아가는 배움 교실 사업을 통해 보편적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