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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정영주, 살벌하게 조미령 목 조르며 겁박..스릴러퀸 등극

MBC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이대영, 이동현 연출 박현주 극본)에서 정영주가 자신의 정체를 조미령에게 발각된 위기 상황이 그려졌다.

사진=MBC ‘황금정원’사진=MBC ‘황금정원’



31일 방송 분에서 신난숙(정영주)은 한비서(조미령)가 내민 난숙의 고1 증명사진에 뜨거운 물을 주르륵 따른다. 놀란 수미가 손을 빼며 비명을 지르자, 난숙은 태연히 사진 위로 물을 부으며 “그런 말이 있지!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 진 회장이 오냐 오냐 하니까 니가 뭐라도 된 것 같지? 진 회장이 이 짓 당장 그만 두라고 했을텐데…뭐야!! 아직도 이렇게 삼지팔방 들쑤시고 다니는 이유가!! 말해!! 이유가 뭔지!!”라며 버럭 소리를 쳤다.

한비서는 계속 본명이 신난숙이고 분명 은동주 생모가 맞는데, 사비나는 누구인지, 친딸인 은동주는 부산에 버린 건지에 대한 집요한 물음에 난숙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된 상황에 당혹해 하고 가방을 움켜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사비나의 문자에 과거 황금정원 뺑소니 사고가 기억나고 과거 사고 목격자가 한 비서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서둘러 가고 있는 한비서에게 달려온 난숙은 “한수미!! 거기서!! 니가 내 과거를 밝히겠다고? 아니, 그러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은데?”라며 말을 하면서 머리채를 확 움켜쥐는 모습이 그려졌다. 놀라 비명을 지르는 수미를 그대로 데리고 들어가 벽에 밀치며 “성경에 써있다며?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쳐라! 니가 죄 없는 자야?”라며 무섭게 속삭인다. 난숙은 “너는 세상에 꽁꽁 숨긴 더러운 과거 없냐구! 그건 니가 더 잘 알잖아?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내 경고 잊지 마! 알았지??”라며 한비서의 목을 한 손으로 조르며 겁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난숙역의 정영주는 회를 거듭할수록 독해지는 악행으로 인해 주말안방극장 스릴러퀸 자리에 올랐다. 지난주 이칸희에게 깨진 액자조각으로 위협을 하며 피싸대기에 이어 이번주 머리채를 잡고 목 조르기까지 살벌한 악행을 저지르며 몰입감 높은 연기를 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황금정원’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에 연속 방송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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