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김두현 연구원은 “코윈테크는 2차전지 전(前)공정 자동화 설비 레퍼런스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전공정 매출 올해 추정치는 전년 대비 최소 56.0% 증가한 50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생산시설 자동화가 필요한 셀 업체들이 다수 존재한다”며 “2020년과 향후에도 회사의 2차전지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연구원은 “자동화 설비는 정유화학, 반도체, 디스플레이에도 확장이 가능하다”며 “작년 기준 정유화학 업체 향 매출액이 62억원으로 추정되는데, 향후 2~3년 내에 빅사이클이 도래할 경우 해당 분야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외에도 대규모 OLED 투자가 예상되는 중국 디스플레이 고객사 확보, 반도체 클린룸 장비 구축 등 향후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준비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