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한국콜마, 하반기에도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

키움증권 리포트

키움증권(039490)은 4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하반기에도 영업환경이 녹록지 않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콜마의 2·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난 4,098억원, 영업이익은 54.8%증가한 3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조경진 연구원은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국내 화장품 판매 환경과 중국향 수요 증가, 제약 부분의 안정적인 성장 여부”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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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의 2·4분기수출은 중국의 규제와 경기 악화로 42% 하락했다. 하반기에는 중국 법인 북경콜마에서 무석콜마로 물량 이관과 주요 고객사의 회계 감사 완료에 따라 중국 무석법인 가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제약 부분의 영업이익률이 15%에 달해 전사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또한 3월 출시한 역류성 식도염 질환 치료제인 ‘케이캡’이 7월까지 누적 판매액 100억을 돌파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다만 국내 화장품 판매 환경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제조 제품 불매 운동 영향은 2·4분기까지 직접적인 매출 감소 영향이 없었으나 불매운동이 확산한 8월 이후 홈쇼핑 판매 위주의 중소형 브랜드판매가 중단됐다”며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면 하반기 고객사 이탈과 매출 감소 영향 가능성도 일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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