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와 국립보건연구원은 5~6일 이틀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9 원헬스 항생제 내성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항생제 내성균의 전파와 내성 현황’이란 주제로 카르멤 페소 세계보건기구(WHO) 항생제 내성 사무국 담당관 등 23명의 주제 강연과 토의가 이어진다.
행사의 첫째 날인 5일에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다차원적 접근’과 ‘항생제 내성 전파’라는 두 개의 분과로 구성된 학술토론회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6일은 원헬스 항생제 내성 및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Kor-GLASS)’ 사업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관련 연구자들을 위한 워크숍이 진행된다.
이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2016년 범부처 및 다분야 관리대책을 바탕으로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발표하고 2017년부터 ‘원헬스 항생제내성균 다부처공동대응사업’을 추진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원헬스 개념을 바탕으로 한 다분야 항생제 내성 연구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부처 간 연구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항생제 내성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적 발전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