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베트남 투자 시장에 신속히 진출하기 위해 현지 운용사와의 제휴나 인수가 아닌 사무소 형태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인구 구조와 산업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는 국내 금융투자 업계 중 KB증권·NH투자증권 등 6개의 현지법인과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의 10개 사무소가 설립돼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피데스자산운용은 현지 운용사를 인수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