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를 바닥으로 수주잔고가 바닥권을 탈출하고 이에 따라 매출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 및 후판가 동결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 수주한 선박 가격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FLNG 건조실적 1위로 최근 글로벌 해양가스전과 LNG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해 해양플랜트 수주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실적의 55%가 LNG선이고 전체 수주 잔고의 49%가 LNG와 FLNG선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에너지 믹스 변화에도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