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삼성중공업, 매출증가·이익개선 내년 흑자전환 예상"

NH투자증권은 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매출 증가와 이익개선이 지속된다며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종전과 같이 매수, 목표주가도 1만600원을 유지했다.


최진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4분기를 바닥으로 수주잔고가 바닥권을 탈출하고 이에 따라 매출 증가가 계속되고 있다”며 “매출 증가와 수익구조 개선으로 내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 및 후판가 동결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2016년부터 수주한 선박 가격도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FLNG 건조실적 1위로 최근 글로벌 해양가스전과 LNG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편승해 해양플랜트 수주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수주 실적의 55%가 LNG선이고 전체 수주 잔고의 49%가 LNG와 FLNG선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에너지 믹스 변화에도 부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성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