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4일 오후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2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지식재산 진흥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한국연구재단상 표창과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 상당을 받았다.
시는 ‘지식재산 융합 글로벌 기술 혁신도시 실현’을 위해 세부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지원을 통한 공공·민간 기술 거래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년부터 부산지역대학연합기술지주회사 출자회사 50개사를 설립·운영해 기술중심 기업 육성 및 성장을 촉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기술거래 이전 89건, 기술출자회사 설립·운영 15건의 성과를 이룬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하이테크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사업 등 맞춤형 연구개발을 통해 지식재산 132건 창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 대상 특허맵 등 278건의 지식재산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역량 향상을 위해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특히 아시아 17개국 1천500여 명이 참여하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 국제행사인 ‘2021년 아시아변리사(APAA) 이사회’를 유치,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지식재산(IP)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조성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 돋보였다는 의견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출규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식재산과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등 지식재산 진흥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