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아시아는 홍콩 자회사에 대해 6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활용해 비메모리 설계전문기업에 투자한다. 파운드리 디자인서비스사업을 위해 홍콩에 설립한 코아시아세미(CoAsia SEMI) 유상증자에 59억9,800만원 규모로 참여한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코아시아세미는 확보한 자금을 쎄미하우(Semihow)와 넥셀(Nexell)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면서 비메모리 파운드리 디자인서비스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
쎄미하우는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이다. 현재 전기차 등 관련 기업의 전력 사용 효율을 높여주는 슈퍼졍션 전력반도체 설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넥셀은 지난 2009년 설립 후 SoC(시스템온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그래픽처리장치(GPU), 신경망처리장치(NPU) 등의 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코아시아 관계자는 “비메모리 설계능력을 보유 중인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디자인서비스의 모든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라며 “자체적인 디자인서비스 인력 확충 및 네트워크 확대 외에도 관련기업 지분투자나 인수합병(M&A)을 통해 빠른 사업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