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링링’의 강풍으로 전면 통제됐던 인천대교의 통행이 7일 오후 5시 20분 재개됐다.
인천대교 운영사인 인천대교 주식회사는 7일 오후 5시 20분을 기해 인천대교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양방향 통행을 통제한 지 3시간 40분 만의 재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인천대교 인근은 ‘링링’의 영향으로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까지 올라갔다가 오후 5시 20분 기준 초속 19.6m 수준으로 잦아들었다. 인천대교는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속 25m 이상일 경우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2009년 개통한 인천대교는 2010년 9월 태풍 ‘곤파스’와 2012년 8월 태풍 ‘볼라벤’ 당시 2차례 차량 통행을 제한한 바 있다.
현재 인천에서는 영종대교 상부 도로와 함께 중구 영종도와 무의도를 잇는 잠진∼무의 연도교, 영흥면의 선재·영흥대교, 강화군 교동·석모대교가 통제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