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공제회는 추석을 맞아 월남전 참전유공자 등 4명과 군인공제회 회원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회원 20명에게 위문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군인공제회 직원들은 최근 서울시 관악구 미성동에 거주하는 국가 유공자 김양일옹(78)을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했다. 월남전 참전유공자인 김양일옹은 “군인공제회 직원들이 찾아와 선물도 주고 말벗도 되어줘 기쁘고 고맙다”며 “이번 추석이 오래동안 기억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최효석 리스크관리 실장은 “청춘을 바쳐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고 있어 안타깝다”며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추석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인공제회는 국가유공자 위문활동을 비롯해 국립 서울 현충원 묘비정화봉사, 호국보훈의 달 캠페인을 하는 등 보훈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6월에는 국가보훈대상자 복지증진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