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서연미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CBS 유튜브 ‘댓꿀쇼PLUS 151회’ 일부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서연미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 본 방송에서 해변을 뛰면서 해병대를 자원입대하겠다고 한 기억이 있는데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분노했다. 특히 유승준의 F4비자 신청을 언급하며 “유승준은 중국과 미국에서 활동을 하면서 수익을 낸다.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번 돈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유승준은 미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지적했다.
이후 유승준은 서연미 아나운서를 향해 반박의 글을 남겼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거짓 증언이라고 한다. 유언비어와 거짓 루머들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삶을 포기하기도 한다”며 “거짓들을 사실인 것처럼 아무생각 없이 퍼트리는 사람들은 살인자가 되는 건가. 직접은 아니더라도 책임이 없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양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마음이 편할 수 없어야 정상”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유승준은 그러면서 ”나보다 어려도 한참 어린거 같은데 나를 보고 ‘얘’라고 하던데 용감하신 건지 아니면 멍청하신 건지. 그때 똑같은 망언 다시 한 번 내 면상 앞에서 하실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처벌 아니면 사과 둘 중에 하나는 꼭 받아야 되겠다. 준비 중”이라고 예고했다.
유승준의 SNS 글이 이어지자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서연미 아나운서가 재반박을 이어갔다. 서 아나운서는 “대국민 사기극 연출한 분께서 ‘거짓 증언’과 ‘양심’을 거론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고 싶습니다“라고 일갈했다.
서 아나운서는 ”누군가가 자신의 커리어만을 생각해 거짓말할 때, 정직하게 군대 간 수십만 남성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리지 않았을까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한 제 남동생, 첫 면회 갔을때 누나 얼굴 보고 찔찔 울던 게 생각나 마음이 아프네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후 자신의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두 사람이 공개 저격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승준에 대한 비난 여론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