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지명 한달만에 조국 임명 강행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지난달 9일 있었던 ‘8·9 개각’ 이후 꼭 한 달 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조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조 후보자 외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최기영,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후보자를 각각 임명했다.

관련기사



야당의 반대와 부정적 국민여론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임명을 강행한 것은 검찰개혁 작업에 대한 강한 의지의 표명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대통령과 국회가 고유의 권한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와중에 강제 수사를 진행한 검찰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임명이 재가된 6명의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이날 오후 2시 진행할 계획이다.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