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2일까지 40여 일간 사회복지시설 65곳에 대한 현장방문을 마쳤다. 총 160건의 건의사항이 접수됐고 이중 66건은 해결됐으며 나머지도 구청장이 주재하는 보고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크게 복지 시설 활용의 애로점과 종사자 처우개선 요구가 주를 이뤘다. 북부장애인 종합 복지관은 이용자들을 운송하는 대형버스의 주차난이 심각했다. 이를 위해 구가 추진하는 ‘학교 주차장 개방사업’을 통해 오는 10월부터 서라벌고등학교에 버스 주차가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노원구는 각 복지 시설 종사자들의 인건비 지급과 관련해 보다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앞으로도 계속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통해 다양한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