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스타벅스, 노인 바리스타 교육 지원위해 상생 교육장 개설

송호섭(왼쪽 여섯번째)스타벅스 대표이사가 10일 군포 스타벅스 상생교육장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송호섭(왼쪽 여섯번째)스타벅스 대표이사가 10일 군포 스타벅스 상생교육장 현판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가 10일 노인들의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위해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을 개설했다. 바리스타로서 인생 후반부를 준비하는 노인들의 교육을 지원하겠다는 스타벅스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스타벅스는 이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상생 교육장에선 전국의 시니어클럽 소속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현재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서는 어르신 바리스타들로만 구성된 시니어카페를 전국 150여곳에서 운영 중이고 이 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은 약 2,100여명에 이른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교육장 개설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스타벅스가 함께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한다는 상생 업무 협약에 대한 세부 실천 및 스타벅스의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상생 경영 약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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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자체적으로도 노인 일자리를 제공해왔다. 지난 3월 기준 27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 110명의 어르신 교통안전 관리원이 근무해왔고 상생협약 이후 41곳의 매장에서 180명의 노인들이 통행안전 관리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상생협약을 통해 180분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한 데 이어 오늘 전국 실버 바리스타 분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교육장을 오픈하게 되어 매우 의미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스타벅스 파트너들이 직접 교육장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재능기부 교육을 병행함으로써 전국의 지역 실버 카페 어르신 바리스타 분들과의 지속적인 상생 활동이 가능해진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생 교육장에서는 시니어 바리스타를 위한 스타벅스의 전문 교육 외에도, 경력단절 여성, 취업준비생 등의 군포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커피 교육도 한국시니어클럽협회 주관 하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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