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제발 안 물어보시면 안 될까요"…추석 연휴 피해야 할 인사말은?

/연합뉴스/연합뉴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연휴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추석 인사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따르면 추석 명절에 어울리는 인사말로는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보름달처럼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여유로운 한가위 보내세요 △마음마저 가득 찬 풍요로운 추석 보내세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등이 꼽혔다.

뿐만 아니라 △추석에는 꼭 효도할게요 △중추가절(仲秋佳節) △장인어른 장모님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기 바랍니다 등도 부모님께 전하는 인사말로 인기가 높다.


반대로 추석 연휴 때 피해야 할 질문과 인사로는 “누구는 대기업 취업했다는데 너는 언제 취직할거니?”, “나이도 있는데 결혼은 언제쯤?”, “누구는 연봉이 많다던데 넌 얼마나 받니?” 등 취업과 결혼 관련 사항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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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현실을 반영하듯 취업포털사이트인 잡코리아가 지난해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892명을 대상으로 한 ‘추석 스트레스’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에서 취업준비생(80.2%)이 직장인(74.6%) 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준생(취업준비생)들에게 적합한 한가위 인사말(지난해 잡코리아의 취업준비생 763명 대상 조사 결과)로는 △잘 하고 있어 △수고했다 △힘내 △밥 먹자 △내가 도와줄 일이 있을까 등이 꼽혔다.

한편 올해 추석은 오는 13일 금요일이며 전날인 12일부터 4일간 추석연휴가 이어진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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