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은 해외 인기 드라마를 기존 채널A 드라마의 방송 시간대에 편성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3일 금요일 밤 11시부터 시작하는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의 첫번째 작품은 영국 BBC 드라마 ‘레미제라블’로 뮤지컬, 영화 등 이미 다양한 미디어 분야에서 제작된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총 6부작의 미니시리즈 드라마다.
올해 4월 BBC에서 방송된 ‘레미제라블’은 가장 원작에 가깝다는 평과 함께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하며 극찬을 받았다. 특히 다른 작품과 다르게 뮤지컬이 아닌 드라마 구성으로만 제작되어 서사를 더욱 섬세하게 그려낸 것은 물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내공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 ‘백설공주’(2012), ‘러브, 로지’(2014)를 비롯해 봉중호 감독의 영화 ‘옥자’(2017)에도 출연해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릴리 콜린스가 ‘판틴’ 역할을 맡았다.
13일 금요일 밤 11시에 공개되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빵 한 덩어리를 훔친 죄로 19년간 감옥에서 복역한 후 가석방 된 장발장이 하룻밤 거주지를 마련해 준 미리엘 주교의 집에서 은 식기를 훔쳐 달아나는 한편, 판틴은 펠릭스와 사랑에 빠지지만 배신을 당하고 사생아인 코제트와 남겨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채널A는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안방극장에서 즐길 수 있는 4편의 특선 영화를 선보인다.
먼저 12일(목) 오후 1시 20분에는 강동원, 고수 주연의 영화 ‘초능력자’를 방송한다. ‘초능력자’는 인간을 조종할 수 있는 초능력자와 초능력이 통하지 않는 사람의 대결을 그린 SF 스릴러 영화로 두 배우의 만남만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이어 13일(금) 오후 1시 20분에 방영되는 영화 ‘변산’은 ‘왕의 남자’, ‘사도’, ‘동주’, ‘박열’ 등을 연출한 이준익 감독의 가장 최신작으로, 꼬일 대로 꼬인 순간, 선미의 꼼수로 흑역사 가득한 고향 변산에 강제 소환된 빡센 청춘 학수의 인생 최대 위기를 그린 작품이다.
14일(토) 오후 1시 20분에는 영화 ‘오빠생각’이 안방가를 찾는다. 임시완이 주연을 맡은 ‘오빠 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다. 마지막으로 15일(일) 오후 1시 20분에는 전미 최대의 스포츠, 미식축구 리그에서 신인 선수를 선발하는 드래프트를 소재로 한 영화 ‘드래프트 데이’가 방송된다.
채널A 월드 드라마 스페셜 ‘레미제라블’은 9월 13일(금) 밤 11시부터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