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추석날 바다낚시 나섰다가 고립...태안 해경 3명 구조

추석 연휴를 이용해 낚시에 나섰다가 표류하거나 고립됐던 낚시객이 해양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13일 고무보트에 탔던 낚시객 등 3명을 구조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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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12분께 충남 태안군 당암항 인근 해상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낚시하던 A(36)씨가 표류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A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고무보트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물때를 놓쳐 고립된 낚시객도 구조했다. 오후 3시 42분께 태안군 가의도 인근 갯바위에서는 B(62)씨 부자가 낚시하던 중 갯바위에 갇혔다. 이들은 낚시하러 갯바위에 올라갔다가 물이 급히 차올라 빠져나오지 못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119나 스마트폰 긴급신고 애플리케이션 ‘해로드’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태안=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성행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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