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 이용자가 34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만 있으면 계좌 없이도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개시된 이 서비스는 출시 28일 만에 이용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뒤 이달 10일 기준 344만4,000명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이용자 수는 10만명가량 된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한 뒤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보다 3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인하 요구권은 대출고객이 직장을 바꾸거나 부채가 줄어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서비스 이용자는 20~30대가 전체의 60%를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30대가 37.1%로 가장 많았고 20대가 29.8%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적극적인 신용정보 관리를 돕기 위해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