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벡스코에 따르면 최근 이 회사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제어로봇시스템학회와 함께 전 세계 자동제어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회의인 ‘2026년 국제자동제어연맹 세계학술대회’(IFAC)의 부산 유치에 성공했다. IFAC 세계학술대회는 2026년 8월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열린다. 전 세계 70개국의 과학자 3,500여 명이 참가하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제어 및 로봇, 자동화, 자율주행, 스마트 전력 등 시스템 기술을 주 분야로 다룬다.
벡스코는 이외에도 공학·과학 관련 국제회의를 대거 유치,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환경·물·에너지 통합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2019 환경공학회 국제학술대회’와 바이오센서 관련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2020 세계바이오센서총회’, 천문학 관련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인 ‘2021년 국제천문연맹총회’, 세계 지구과학 분야 학술올림픽인 ‘2021 세계지구과학총회’ 등이다.
이태식 벡스코 대표는 “그간 국제회의 유치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연속성 있는 행사를 발굴, 유치해 왔으며 이에 관련해 2018년 ICT로봇학회 개최에 이어 2020 제어자동화시스템에 관한 국제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의 주요 산업과 관련된 전문 분야별 국제회의를 유치해 지역 산업과의 동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