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3·4분기 매출액 7조8,000억원, 영업이익 4,413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ESS 화재 이슈, 고가 원재료 투입 등의 영향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다만 강 연구원은 “테슬라향 21700 배터리, 갤럭시 노트 10+, L-Shape 배터리 아이폰 채용 모델 확대로 소형전지 사업 매출액 및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배터리 부문 턴어라운드로 전분기비 실적 대폭 개선이 기대된다”고 했다. 또한 “자동차형 배터리는 점진적으로 수율을 개선하는 중”이라며 “올 3·4분기에는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수익성을 기대하며 4·4분기 중 목표 수율에 도달 시 단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아우디 E-Tron 및 VW ID3향 배터리 출하와 더불어 포르쉐 Taycan 역시 2만대 이상의 예약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광폭 셀 및 실리콘 소재 적용 셀 생산으로 기술력을 선도하게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