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부산시에 따르면 제11회 수상자로는 나눔부문 으뜸장 민병하 씨·버금장 부산도시공사, 섬김부문 으뜸장 사상사랑나누기회·버금장 박미자 씨, 베풂부문 으뜸장 김무임 씨(㈜용성)·버금장 강현애 씨가 뽑혔다.
특히 민병하 씨는 2005년 부터 14년간 사회복지 전 영역에 걸쳐 적극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했고 박미자 씨는 다보회 봉사단체 회장으로 활동하며 취약계층 노인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추진해 왔다. 도 공동모금회 등에 1억원 이상 기부해 고액기부자 클럽 활동을 하고 있는 김무임 씨는 30년간 지역사회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왔으며 강현애 씨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1,578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해 왔다.
시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부산지역의 사회공헌과 기부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나눔·섬김·베풂 3개 부문을 시상해왔다. 지난 5월 31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후보자 15명이 응모했다. 1차로 사회공헌실무위원회의에서 후보자 10명을 선정했고 현지조사와 2차 실무위원회를 거쳐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최종 6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26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 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 이용 혜택을 준다. 수상한 기업에는 기업 상품에 사회공헌표식 3년간 부착,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른 우수기업인 선정의 혜택이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공헌장 수상자 선정과 시상을 통해 시민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