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스마트 워터 시티,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18~19일 벡스코서 부산국제물포럼 개최

물 관련 첨단기술 소개 및 최신정보 공유

물 관련 첨단기술을 소개하고 최신정보를 공유하는 ‘제7회 부산국제물포럼’이 18일부터 이틀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물과 미래도시연구소’와 국제물협회(IWA) 등 7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물 분야 학계·기업체·시민단체 등 20개국 900여 명이 참석한다. ‘스마트 워터 시티,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를 주제로 다루며 스마트한 물 순환 도시를 위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물 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 지구적 물 관련 현안과,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 방안 등 20개의 다양한 세션으로 진행된다.

첫 날에는 국제물협회(IWA)의 카라니시 바이라바무시(Kalanithy Vairavamoorthy) 사무총장과 한국수자원공사 김봉재 이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스마트 워터 시티, 에코델타시티를 통한 스마트 워터 시티의 구현, 첨단 하수처리 기술 및 에너지 자립화, 부산강포럼-시민이 만들어가는 풍요로운 강, 한국생명의 강포럼-우리강 자연성 회복, 살아 흐르는 강, 상수도 특별강연 등 국내·외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열띤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스마트 워터 시티 설계를 위한 상하수도 기반 확립, 조류제거 신기술, 취수원다변화에 따른 정수공정 변화, 스마트 워터 시티를 위한 최신 물 기술, 환경산업 육성 지원정책 등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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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산시는 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사회가 함께 하는 포럼으로 확대해 부산하천살리기시민운동본부,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의 세션을 추가했다. 이 세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부산 하천살리기의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생태환경공동체 공간을 통한 다양한 가치 실현과 4대강의 수생태 연결성을 방해하는 횡단구조물 개선방안에 대한 토론을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바다와 강으로 둘러싸인 ‘물의 도시 부산’에서 열리는 이번 부산국제물포럼은 이틀간의 열띤 토론과 교류를 통해 스마트 워터 시티의 실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모든 세션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영어로 진행되는 행사는 한국어로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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