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대우건설, 올해 수주 목표 달성 눈앞"

한화투자증권 리포트

한화투자증권(003530)은 나이지리아 천연가스(LNG)액화플랜트 수주를 계기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대우건설(047040)에 대한 매수의견을 17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전일(16일) 나이지리아 LNG Train 7 공사에 대한 낙찰의향서(Letter of Intent) 접수를 공시했다. 송유림 연구원은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총 EPC 규모의 40%로 예상보다 크다”며 “정확한 공사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존에 알려진 약43억달러 규모를 감안하면 대우건설 분만 총 2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라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카르텔이 형성된 LNG 액화플랜트 시장에 진입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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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양호한 수주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 이후 다시 성장의 구간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은 상반기 신규 수주 6조4,000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의 60.4%를 달성한 상황이다. 송 연구원은 “특히 주택 부문은 연간 목표의 76%를 채우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며 “단 하나 해외수주 성과만이 아쉬웠는데, 나이지리아 수주로 약2조원이 더해진다면 올해 해외수주 목표(3조2,000억원) 달성도 바라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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