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오른쪽 세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17일 서울 서대문 NH농협은행 본점에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를 계기로 출시됐다. 이날 중앙회는 중소기업인과 농업인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중앙회는 필승코리아 펀드의 가입 확산 등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또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과 정책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기문 회장은 “일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응원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펀드에 가입했다”며 “앞으로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해 앞장서고, 중소기업계가 힘을 모아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