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또 다시 경찰에 출석해 포토라인에 서게 된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정도박·환치기 혐의로 입건된 양 대표와 승리를 추가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현재 회계 자료와 환전·금융 내역을 분석하는 한편 함께 출장 간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후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양 전 대표의 성매매알선 혐의에 대해서는 “피의자를 포함해 동석자 등 29명을 조사했다”며 “공소시효 문제가 걸려 있는 만큼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