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SSG닷컴, 6개월만에 친환경 새벽배송 지역 2배로 확대

빗발치는 소비차 요청 반영해

성북구와 일산 일부 지역 세 군데 추가

친환경 '알비백' 인기도 한몫




SSG닷컴이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한다. 빠른 배송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청에 호응하는 동시에 배송 가능한 상품도 1만 5,000 종까지 늘리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SG닷컴은 19일 성북구와 일산 일부 지역까지 권역을 넓히며 새벽 배송 시작 3개월 만에 배송 가능 지역(22개 구)을 두 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새벽배송이 시작된 6월 말 당시, 배송 가능 지역은 경기도를 제외한 강서구, 양천구 등 서울 일부 지역 11개 구였다. 지난 7월 말에는 새벽배송을 이용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쇄도해 당초 계획보다 4개월 앞당겨 성남시 분당구 등 경기도 일부 지역까지 포함해 총 19개 구로 늘렸다. 이번에는 3개 구를 추가하며 총 22개 구로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넓혔다. 다만 일일 배송물량은 기존과 동일하게 5,000건으로 한정된다. SSG닷컴 관계자는 “지역마다 할당해 놓은 배송 가능 물량이 있었는데 예상보다 주문이 적은 지역의 물량을 신규 지역으로 돌리는 세부조정을 통해 더 많은 지역의 소비자들이 새벽배송을 이용해볼 수 있도록 했다”면서 “올 연말 세 번째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인 ‘네오003’이 완공되면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1만건까지 배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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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9시간까지 보냉력이 유지되는 친환경 ‘알비백’이 인기를 끈 것도 이번 서비스 확대의 원인이다. SSG닷컴은 현재 새벽배송 첫 주문 고객에게 ‘알비백’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40ℓ의 넉넉한 용량은 물론 캠핑이나 피크닉을 갈 때도 가지고 갈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이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말했다.

상품 구색도 기존 1만 종에서 1만 5,000종까지 늘렸다. 신선식품은 기존 4,000종에서 25% 늘린 5,000종, 가공식품 역시 4,000종에서 32.5% 늘어난 5,300종을 취급해 식품만 총 1만 3백 종에 달하게 됐다. 피코크, 노브랜드 등 이마트의 자체 상표(PB) 외에도 ‘더반찬’, ‘정미경키친’,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브랜드 상품의 가짓수도 대폭 늘려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 기저귀, 젖병 등 육아용품을 비롯한 생활용품 등 비식품도 2,000종에서 4,700종으로 두 배 이상 늘렸다.

김예철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SSG닷컴 새벽배송은 가성비 높은 생활용품부터 육아용품, 반려동물 용품, HMR은 물론, 노브랜드나 피코크와 같은 이마트 PB상품과 프리미엄 식재료까지 한 번에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보다 많은 고객이 친환경 새벽배송을 이용해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권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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