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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백 주식회사, 해외에서 꾸준한 방문 행렬 이어져










엔백 주식회사가 자사의 첨단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 업체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엔백 주식회사는 파이프 관로를 통해 쓰레기를 자동으로 이송하는 시스템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 및 설치한 기업으로, 자동 집하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이다.

이에 엔백 첨단 기술을 배우기 위해 해외에서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7월초, 베이징 미래 과학성 관계자들이 신도시 건설의 기본 인프라 시설로 구축되어 있는 대단위 세종신도시에서 엔백이 운영 중인 자동집하시설들과 6월말 입주를 시작한 강남의 래미안 리오센트 아파트의 음식물 중량 계량 투입구 시스템 현장을 방문하였다. 래미안 리오센트 아파트에는 각 층마다 음식물 중량을 측정하는 옥내타입의 엔백 시스템이 주민들 편의를 위해서 설치되어 있다.


베이징 미래과학성은 국가 소속 공기관으로 Beijing Future Science Park 프로젝트에 엔백 시스템이 기본 인프라로 구축되어 있으며, 올 중순 이후에 직접 시스템 운영을 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곧 다가올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서 한국에서의 오랜 유지관리 노하우를 직접 보고 배우고자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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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시는 2019년 7월 1일부터 쓰레기 분리수거 정책을 제일 처음 도입하는 도시로 출발을 하였고, 이어 7월 중순 상하이에서 친환경 폐기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자 하는 방문단이 서둘러 엔백 현장을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단은 “엔백의 여러 현장을 방문하면서 한국에서 자리잡은 친환경 시설 엔백에 대해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하였으며, 적극적으로 상하이시에 엔백시스템을 소개하여서 시 정책에 부합하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기로 했다.

엔백은 지난 2019년 4월, 일본 최대 항공사 중 하나인 ANA의 ‘기내식 음식물쓰레기 수거 시스템 장비와 기술’에 대한 수출계약을 성사하였고, ANA항공 관계자들은 한국을 방문하여 계약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와 더불어 공장 방문 검수를 진행하였다.

엔백 주식회사 관계자는 “쓰레기 문제는 어제 오늘의 것이 아니다. 친환경 폐기물 관리를 목적으로 국경을 넘어 서로의 노하우를 교환하고, 제도화하고, 발전시켜나가기 위해 외국의 여러 공기관과 개발회사 및 컨설턴트들이 엔백 한국현장을 견학한다”며, “이를 통해 자국의 친환경 폐기물 사업분야에 대한 방향을 잡아가고 한국의 앞선 기술을 배우고자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엔백 주식회사의 첨단 기술은 친환경 폐기물 처리산업이 각국에서 자리잡아 나가는 토대가 되어가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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