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10월 2일부터 21일까지 실시 하기로 했다. 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본회의 출석을 둘러싼 여야 간 이견으로 미뤄졌던 3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지난 19일 저녁 만찬 회동에서 이 같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앞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오는 26일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 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 분야 등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국회는 국정감사가 끝난 다음 날인 10월 22일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예산국회의 막을 올린다. 여야는 향후 추가 협상을 통해 비교섭단체 대표연설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을 정할 예정이다. 한국당은 10월 31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