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제일평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종합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중구 신당동 화재 현장을 찾아 소방재난본부의 브리핑을 받고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3층을 비롯해 다른 점포들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종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경찰 조사와 별개로 서울시 차원에서도 특별 재정 지원을 통해 이른 시일 안 상권이 회복되도록 대책을 만들겠다”며 “예비비 투입도 검토하고 중소기업부와 협력해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일평화시장 화재는 자정 즘인 0시38분께 발생했으며 약 한 시간 만인 오전 1시41분께 꺼졌다. 그러나 시장 내 원단과 의류가 많은 특성상 화재 발생 12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연기는 계속 나고 있어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