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호주, 美 달·화성착륙 사업 지원...1,200억원 투자키로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워싱턴DC=AFP연합뉴스



호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달 착륙과 이어지는 화성 착륙 사업에 1억5,000만호주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한다.

로이터통신은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모리슨 총리는 또 5개년 투자계획으로 미국의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고, 우주선 장비 제조와 광물 탐사에서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우주 산업 강화 계획의 일환으로, 호주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우주 산업을 120억 호주달러 규모로 키워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모리슨 총리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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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슨 총리는 앞서 20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정상회담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논의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 후 모리슨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달은 실제로는 (화성으로 가는) 발사대다. 그것이 우리가 달에 들르는 이유”라며 “우리는 달에 가지만 정말로는 화성에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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