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티켓을 지키는 반려인을 위한 물에 녹는 배변 봉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8 기술혁신형 창업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컴펫니언이 ‘푸푸백’(물에 녹는 배변 봉투·사진)을 개발해 온라인 등에서 판매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푸푸백은 물에 녹는 배변 봉투로 반려동물의 배변 활동으로 인해 고충을 겪는 반려인의 스트레스를 줄이려고 기획된 제품이다.
푸푸백은 PVA의 수용성 소재로 만들어져 시간이 지나면 생분해되기 때문에 침전이 되지 않고 배변봉투를 들고 다니는 일 없이 자유로운 산책이 가능하다. KCL과 TUV, SGS에서 실시한 4대 중금속 검출 테스트도 ‘미검출’로 통과됐고 인체에 무해한 페인트로 봉투색상과 문구를 프린트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이 덕분에 푸푸백은 최근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서 1,546%를 달성했다. 총 401명의 서포터들이 푸푸백을 응원했으며 와디즈 반려동물 카테고리 위생 배변 관련 제품 중 1위로 성공적인 펀딩 결과를 이뤘다. 이밖에 푸푸백은 쿠팡, 위키트리(WIKITREE), 롯데홈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매장을 통해 판매 중이며 반려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민철 컴펫니언 대표는 “향후 지속적으로 친환경적인 반려동물 용품 개발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교육과 행사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전개하고 반려견이나 반려묘와 생활하면서 필요한 소모품을 정기구독 서비스로 출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힘쓰며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