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정 연구원은 “지난 22일 종영한 <아스달 연대기 시즌1: Part3>의 광고단가 유지 및 시청자 반응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Part1과 Part2의 시청률이 부진했음에도 Part3의 광고 단가가 유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편성매출의 재원이 광고매출임을 고려 시, 시청률 부진이 편성매출 저하로 연결될 가능성 낮다”며 “<아스달 연대기 시즌2>는 수익 기여와 동시에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역량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216억원(-1.8% YoY), 영업이익은 104억원(-51.4% YoY)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대폭 하향한다”며 “이는 전년도 <미스터 션샤인>으로 인한 역기저와 높은 선상각비 부담으로 인한 역성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작 <호텔 델루나> 방영권이 지역별 판매됨에 따라 3분기 매출에는 기여하지 못할 것이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좋아하면 울리는>의 제작비가 기존 추정치 대비 낮은 수준(회당 10억원 이하)임을 반영한 추정치”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