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봉구 창동에 들어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초 제안자인 ‘서울아레나 주식회사’를 지정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최초 K-POP 전문 공연장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오는 10월부터 협상에 착수해 2020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허가 처리, 실시설계 등을 협상과 병행해 2020년 9월 착공에 들어가 2023년 말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4년 1월 정식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 민간투자사업은 창동역 인근 약 5만㎡ 부지에 약 1만 9,300석 규모의 국내 최대 실내공연장인 ‘서울아레나 공연장’을 비롯해 중형공연장과 대중음악지원시설, 영화관 등을 갖춘 K-POP 중심의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시 재정계획심의, 기재부 민간투자사업심의,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지난 4월 말 사업 추진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2015년 2월 서울시가 ‘서울아레나’ 건립계획을 발표한 지 4년여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