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시그널] 스틱, 병·의원 EMR 솔루션 업체 '유비케어' 매각 본격화

스틱 보유 지분 34% 처분 예정

유비케어유비케어


사모펀드(PEF)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업체 유비케어 경영권 매각에 나선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보유 중인 유비케어 지분 34%를 매각하기 위해 이번주 잠재적 투자자에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는 KDB산업은행, EY한영이 공동으로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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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설립된 유비케어 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료기록(EMR) 프로그램 ‘의사랑’을 출시한 정보기술(IT) 기반 의료서비스 기업이다. ‘의사랑’은 국내 병의원 전자차트 시장의 약 45%를 점유하고 있고 1999년 출시된 약국 전용 EMR ‘유팜’ 또한 업계 2위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스틱은 2015년 SK케미칼로부터 유비케어 지분 43.97%를 약 8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해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유비케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스틱의 지분은 33.94%로 희석됐다. 유비케어 의 최근 시가총액은 3,000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조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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