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원 TV소프트웨어플랫폼개발실장(상무)이 ‘LG 시그니처 올레드 8K’의 유튜브 8K 영상재생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066570)가 8K TV 전 모델에서 유튜브 8K 영상재생 기능을 지원하며 ‘8K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 아직 4K TV가 시장을 주도하고 이제 막 8K 영상재생 관련 규격이 형성되는 상황에서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수단이 유튜브임을 반영한 것이다.
25일 LG전자는 기존 8K TV 구입 고객에게 8K 영상재생 기능 지원을 위한 별도장치인 ‘업그레이더’를 연내 무상으로 제공하고 신제품에도 해당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8K TV에 업그레이더를 연결하면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 8K)는 물론 유튜브의 8K 동영상 재생규격인 ‘AV1’ 또는 ‘VP9’로 제작한 영상도 유튜브 사이트에서 바로 즐길 수 있다.
또 HDMI 2.1 포트에 8K 영상이 저장된 외부기기를 연결해 8K 동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남호준 LG전자 HE연구소장(전무)은 “LG전자는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하는 ‘리얼 8K’ 해상도는 물론, 다양한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 8K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세계 최초 8K 올레드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LG 슈퍼울트라 HD TV’ 등 ‘리얼 8K’ TV 2종을 지난 7월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