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방송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4일 사임한 박영재 사장의 후임으로 제작부문 사장에 정수열 전 충주 MBC 사장, 보도부문 사장에 유연채 전 KBS 보도총괄팀장을 각각 선임했다.
극동대 언론홍보학과 석좌교수로 재직 중인 정 사장은 경희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해 1977년 MBC 라디오국 PD로 방송계에 몸담은 이후 MBC 프로덕션 이사, 사장 직무대행을 거쳐 충주 MBC 사장을 역임했다. 경기방송 시청자위원장인 유 사장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KBS 기자로 입사한 뒤 워싱턴특파원, 보도본부 취재1팀장, KBS 뉴스라인 앵커, 보도총괄팀장 등을 거쳐 경기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두 사장의 취임식은 26일 오전 10시 경기방송 신관 다목적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