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가 온라인상에서의 끊임없는 갑론을박에도 불구하고 신념을 굽히지 않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국대떡볶이 가맹점 매출 하락 우려에 대해 “한 매장의 매출이 전주 대비 77.7% 상승했다며 걱정 없다고 밝혔다.
23일부터 ‘코링크는 조국꺼’,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보수층의 주장을 대변해온 김 대표는 26일에도 변함없는 주장을 폈다. 그는 SNS에 “문재인 대통령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제가 존경하는 한국의 사상가 신영복 선생님’이라고 자신의 사상을 드러냈다”며 “신영복은 북한 간첩으로 1심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2심에서 무기징역을 받았다. 20년을 복역하고 거짓 전향서를 쓰고 석방된 주체사상가”라고 주장했다.
또 “사무실로, 매장으로 전화를 해서 상욕을 한다. 이 못된 사회주의 사상을 아주 박살을 내자”며 “국대떡볶이를 계속 응원해 매출을 올려 부당하게 재산을 위협받고 있는 점주들의 방패가 되어달라. 이렇게 방패를 쓴 다음에는 창으로 찌르겠다. 성경을 대적하는 모든 가치에 저항하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자신의 발언이 갑론을박으로 이어지고 있는 부분에는 “지금 제가 사과하거나 더 이상 말하지 않는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오히려 기세를 잡아 득달같이 달려들 것”이라며 “가맹점 사장님들을 위해서라도 멈추면 안된다. 다 같이 죽는다. 더욱 강하고 담대하게 똘똘 뭉쳐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국대떡볶이 매장들이 최근 5주간 월,화 대비 11.36% 상승했다고 밝힌 김 대표는 한 매장의 매출이라며 “18일(수) 71만3900원, 26일(수) 126만8700원, 전주 대비 77.7% 상승했다”고 밝혔다.
SNS상에 자유한국당 공천을 신청했다는 의혹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유포로 죄를 물을지 고민 중”이라며 “공천은 받은 적도 낸 적도 없다. 어떻게 내는지 방법도 모른다. 진심으로 공개사과하면 (고소는)재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23일 자신의 SNS에 “황교안 대표님을 지지한다. 황 대표님을 중심으로 연합을 호소한다. 한 꼭지 붙들고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는 글을 올려 네티즌의 관심을 얻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조국이 활약하고 패스트트랙, 공수처등이 설치되고, 4월 총선을 지면 문재인의 숙원 사업인 낮은 단계 연방제를 시작으로 우리나라는 급격하게 공산화가 될 것”이라거나 “조국은 의도적으로 국부를 착복했다.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 대통령이 나라의 정체성을 바꾸려고 한다”고 주장하며 국대떡볶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노출되는 등 이슈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