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앞두고 호텔 등 유통업계가 ‘불꽃 명당’을 내세우며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래드 호텔은 여의도 불꽃 축제를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불꽃 축제’와 ‘애프터 파이어웍스’ 패키지를 내놓는다. 글래드 마포에서 진행되는 불꽃 축제 패키지는 △객실 1박 △스파클링 와인 1병(750㎖) △글래드의 대표 캐릭터인 ‘럭키지(LuckyG)’ 파우치 1개, △마스크팩 2개를 제공한다. 특히 여유로운 휴식이 가능하도록 오후 1시 체크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24만원부터이며 10% 세금 별도 금액이다.
애프터 파이어웍스 패키지는 △객실 1박 △와인 1병(레드·화이트 중 랜덤 제공) 또는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 ‘그리츠M’에서의 조식 2인 혜택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 선착순 20팀에게는 웰니스 브랜드 ‘클럭(KLUG)’의 ‘붙이는 미니 마사지기S1세트’를, 10팀에게는 ‘달팡 올 데이 하이드레이팅 핸드 앤 네일 크림’을 증정한다. 가격은 19만원부터이며 10% 세금 별도 금액이다.
로맨틱한 분위기의 요트에서 불꽃놀이를 감상하는 방법도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아라뱃길에서 한강까지 이어지는 요트 드라이브를 통해 가을 날씨 만끽하며 불꽃놀이를 눈 앞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10쌍(20인) 한정으로 판매되는 이번 패키지는 △수페리어 더블 객실 1박 △조식 2인 △요트 2인으로 구성됐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는 점을 고려해 △보타보타 순살치킨 1마리 △마카롱(6구 세트)도 준비했다. 또 쌀쌀한 가을 날씨에 따뜻하게 축제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릎담요와 핫팩을 제공한다.
다리 위도 이색적인 관람 장소다. 이마트24는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작대교에 위치한 이마트24 구름·노을카페점의 입장권 80매(구름카페 40명·노을카페 40명)를 선착순으로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1매당 1인 입장 가능)은 1인당 2매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판매는 자동 종료된다.
이번에 판매하는 입장권은 1매당 3만원 모바일 금액권으로 구름·노을 카페를 포함한 모든 이마트24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결제 후 남은 잔액은 추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축제 당일 영업시간은 단축된다. 평소 구름·노을 카페의 영업시간은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 까지지만, 당일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고객 방문이 가능하고 오후 6시부터는 입장권 소지 고객에 한해 들어갈 수 있다.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카메라 촬영 이벤트도 진행한다. 불꽃축제가 진행되는 모습을 배경으로 즉석카메라로 촬영한 뒤 사진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창식 이마트24 영업마케팅팀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객들이 불꽃 축제를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입장권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며 “불꽃축제 당일 동작대교로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