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서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를 11월 분양한다고 30일 밝혔다.
용호3구역을 재개발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5층, 11개동, 총 1,725가구 규모다. 이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91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826가구 △73㎡ 81가구 △84㎡ 3가구다.
용호동은 2000년대 초반 이후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부산의 부촌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하지만 최근 7년간 신규 공급이 1,488가구에 그쳐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누적된 상황이다. 이 단지는 용호동 구도심 권역에서도 희소성 높은 평지 입지를 갖췄고 단지 앞으로 용호로 및 신선대산북로 이용이 편리해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췄다. 국내 1호 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부산 오륙도선이 개통하면 대중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신설 예정인 용주역(가칭)과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에는 약 193만㎡ 규모(사직야구장 약 151배)의 이기대 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주변 생활편의시설로는 대형마트와 용호시장이 있고 도로변 상업시설도 풍부하다. 대형 종합병원인 부산성모병원도 도보로 이동 가능한 거리에 있다. 이밖에 운산초, 용호초, 오륙도중 등이 도보 통학거리에 있고 예문여고, 분포고, 대연고, 부경대, 경성대 등 인근 학교도 많다. 남천동 학원가도 차로 10분 거리로 가깝다.
이 단지는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이 함께 짓는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시설도 풍부하다.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도서관 등 대규모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내 근린생활시설도 3개 동이 조성된다. 건폐율도 15.24%로 낮아 주거 쾌적성이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용호동 구도심권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대단지 아파트로, 특화 평면 설계와 단지 내 다양하고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인근 이기대 공원의 쾌적함까지 더해져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