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밀리 美 합참의장 취임 "전쟁서 승리할 준비"

트럼프 "내 친구이자 조언자"

20여년전 주한미군 2사단 복무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합동기지에서 마크 밀리 신임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버지니아=AP연합뉴스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합동기지에서 마크 밀리 신임 합참의장과 악수하고 있다. /버지니아=AP연합뉴스



조지프 던퍼드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임으로 취임한 마크 밀리 신임 의장이 “전쟁에서 승리할 준비가 돼 있다”며 미국의 군사력을 강조했다.


지난달30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포트마이어 합동기지에서 취임식을 열고 제 20대 합참의장에 오른 그는 이날 연설에서 “항상 정보에 바탕을 둔 솔직하고 공정한 군사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며 “국제정세의 복잡한 도전 속에서 미국 군대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 우리는 평화를 지키거나, 필요 시 전쟁에서 승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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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에 참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축사에서 밀리 의장을 “내 친구이자 조언자이며 이 직책을 맡을 자격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가 오랫동안 뛰어난 경력을 통해 보여준 명석함과 강인함으로 의무를 다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육군참모총장 출신인 밀리 의장은 지난 2003년 이라크 전쟁 당시 육군대령으로 전투여단을 지휘했다. 1998년에는 주한미군 2사단에서 대대장으로 복무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10월1일 0시부터 공식 임무를 시작한 밀리 의장의 임기는 4년이다.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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