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을 수상하며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최고령 수상자’에 등극한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의 <모리스>가 극장가에 새로운 로맨스 바람을 불러일으킬 메인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모리스>는 영원히 지키고 싶을 만큼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첫사랑의 시작을 그린 클래식 로맨스 영화로 휴 그랜트의 최고 리즈 시절이 담겨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휴 그랜트의 운명을 바꿀 특별한 순간을 한 폭에 담아낸 이번 메인 포스터는 그의 풋풋한 미모와 클래식한 세련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운명의 상대를 마주친 듯 고개를 돌리지 못한 채 시선을 고정하고 있는 휴 그랜트의 눈빛에는 로맨틱한 감정이 서려 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그 눈빛에 더해지는 ‘첫사랑은 누군가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한다’라는 카피는 휴 그랜트가 하게 될 첫사랑이 그를 어떤 운명으로 이끌게 될지 호기심을 유발하며 감수성을 자극한다. 여기에 그의 시선이 향한 곳에 어렴풋이 비친 한 남자의 모습은 휴 그랜트와 함께 아름다운 첫사랑을 그려나갈 연인에 신비로움을 더하며 그들의 러브 스토리를 궁금하게 만든다.
한편, <모리스>는 제임스 아이보리 감독이 <콜 미 바이 유어 네임>보다 30년을 앞서 완성한 감성 로맨스 영화로, 영화사에서 로맨스 장르의 궤도를 바꾼 특별한 작품이다. 아울러 제44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훌륭한 완성도로 감독상, 남우주연상, 음악상의 3관왕을 차지한 마스터피스이자,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로 ‘남우주연상 공동수상’에 빛나는 휴 그랜트&제임스 윌비의 뛰어난 연기를 만나볼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처럼 빼어난 연출력과 연기력을 검증받은 영화 <모리스>는 4K 디지털 마스터링을 거친 ‘제작 30년 만의 국내 첫 개봉’으로, 오랫동안 개봉을 손꼽아 기다린 국내 관객들에게 더욱 뜻깊은 첫 만남을 선사할 예정이다.
휴 그랜트의 리즈 시절 미모와 평생을 바꿀 첫사랑의 첫 순간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모리스>는 11월 7일 개봉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