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포드, 인도 마힌드라와 2억7500만달러 조인트벤처

미국 포드가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이하 마힌드라)와 2억7,500만달러(약 3,304억원) 규모의 조인트벤처(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포드는 조인트벤처의 지분 49%를 보유하는 한편 인도 남부 첸나이와 서부 사난드의 기존 자동차 공장과 근로자들을 조인트벤처에 이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포드는 사난드의 엔진공장과 첸나이의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는 그대로 유지한다. 인도에서 포드 자동차를 개발·판매하는 한편 신흥 시장에 포드와 마힌드라 브랜드의 자동차를 수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기사



로이터통신은 포드와 마힌드라가 조인트벤처를 통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포함해 3종의 새로운 유틸리티 차량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짐 해켓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이 같은 강력한 제휴는 경쟁력을 유지하고 우리의 글로벌 이해당사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면서 우리의 비전을 지속해서 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규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