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백신은 양돈 농가의 생산성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돼지 써코바이러스 2형(PCV-2)을 예방하는 백신이다. ‘써코바이러스 2형’은 이유자돈(어미에게서 젖을 막 떼고 격리돼 다른 돼지들과 합사하게 되는 자돈)에서 문제시되며 다른 바이러스 및 세균 등과 혼합감염돼 이유후전신소모성증후군(PMWS)을 유발시켜 체중감소와 호흡기 증상 등을 일으킨다. 현재는 써코바이러스의 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우진바이오는 국내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써코바이러스 유전자형 2a, 2b뿐만 아니라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2d형에 대해서도 방어능을 확인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 관계자는 “임상시험설계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은 만큼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