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합차를 활용한 운송 서비스 ‘타다’가 올해 안에 수도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영사인 VCNC는 올해 말까지 서비스 도착 지역을 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타다는 지난해 10월 서비스 출시 당시 서울 및 경기 일부에 한정됐던 이용 지역을 지난 상반기 인천·수원·고양·안양 등으로 확대했다. 타다 측은 “이번 지역 확장을 통해 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발 지역도 현재 서울,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과천시, 인천(일부 제외)에서 위례신도시, 경기도 광명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VCNC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난 3월부터 타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진행된 ‘타다 신규지역 제안’에서 이용자들의 요청이 집중됐던 곳이다.
박재욱 VCNC 대표는 “타다는 전 국민에게 이동의 공백 없이 언제 어디서든 ‘좀 더 나은 이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역 및 라인업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스타렉스와 카니발을 활용한 대형 택시 서비스 명칭을 ‘벤티 택시’로 확정하고 이달 중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 100여개 법인 택시와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며 목표 운행 대수는 700~800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