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기장군, 아쿠아드림파크 국비 49억원 확보

생활SOC 복합화 사업 전국 공모서 최종 선정

부산 기장군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0년 생활SOC 복합화사업’ 전국 공모에 참여해 최종 사업에 ‘정관 아쿠아드림파크’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기반 시설을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을 따내기 위한 지자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공모사업이다. 기장군은 최대 주민숙원사업인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의 1단계 ‘아쿠아드림파크’에 대해 지난 7월 국비 공모 신청을 했고 그 결과 신청한 국비 49억원 전액을 지원받게 됐다.


‘정관 빛·물·꿈 교육행복타운 조성사업’은 정관읍 모전리 일원에 총사업비 약 1,020억원을 투입하여 공공편익시설인 스포츠, 교육, 문화 복합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진행되며 2023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매입비 274억원을 포함해 부지조성과 실시설계비 등으로 335억원을 투입한 상태다. 현재 1단계 실시설계서를 작성한 이후 기술심의 등 관련 절차를 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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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첨단이 조화되는, 빛과 물 그리고 꿈의 도시 기장’의 “빛·물·꿈”을 주제로 1~3단계로 나눠 단계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국비를 지원받게 된 ‘물’테마 1단계 사업 ‘아쿠아 드림파크’는 총 462억이 투입되며 지하1층~지상2층, 전체면적 1만1,000㎡ 규모의 실내복합수영센터(실내수영장, 피트니스, 요가, 필라테스 등)로 국내 최대 규모(레인 수 기준)의 수영장이 될 전망이다. 군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생존수영이 필수 교과과정에 편성된 만큼 교육청, 어린이집, 학교와 연계해 생존수영 교육장으로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을 위한 아쿠아짐 시설 및 스파, 어린이들을 위한 사계절 야외 수영장, 유아놀이방, 카페테리아 등 각종 주민 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기장군은 내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할 2단계 사업 ‘에듀파크’에 대해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단순 공모선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사업이 정부의 생활밀착형 SOC사업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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