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박원순 서울시장, 신혼부부·청년 만나 주거 고민 듣는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신혼부부, 청년들과 만나 주거 문제에 대한 고민과 의견을 듣는다. 서울시는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제시되는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에서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박원순 시장과 정책 당사자인 신혼부부, 청년주거 관련 청년활동가, 전문가 등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신혼부부와 청년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과 불안정한 현실에 대해 직접 듣고, 실현 가능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서울연구원이 서울시민과 서울에서 생활하는 시민 총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40서울의 미래상과 발전방향에 대한 서울시민 의견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가장 큰 단점으로 높은 주거비가(69.5%) 꼽혔다. 또한 국토연구원 연구결과 ‘청년 주거문제 완화를 위한 주택정책 방안’에 따르면 청년층의 경우 전세거주와 주거 소비 면적은 크게 감소하는 반면 월세 상승 등으로 인한 실제 주거비 지출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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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서울시는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을 위해 신혼부부·청년 임차 보증금 지원과 역세권청년주택 공급,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이들이 느끼는 주거에 대한 어려움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번 ‘토크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혼부부와 청년은 서울의 미래를 책임질 세대다. 이러한 미래세대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서울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현장 토크콘서트를 통해 신혼부부·청년의 주거현실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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