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6일 시내 중심가인 센트럴에서 반정부 시위 참가자를 붙잡아 진압하고 있다. 홍콩 정부는 전날 0시부터 사실상의 계엄령인 ‘긴급정황규례조례(긴급법)’를 발동하고 복면 착용을 금지했지만 수만명의 시민들은 주말 동안 복면과 마스크를 쓴 채 18주째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12면 /홍콩=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