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3·4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5,61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6% 증가한 45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맥주와 소주 신제품 출시가 주류로 안착됨과 동시에 상당기간 고착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와 2020년 실적 추정치를 각각 54%, 39%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 비용 기조는 지난 분기 대비 축소됨에 따라 수익성 개선효과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 테라의 안착에 20 16 년부터 물량 감소가 이어졌던 하이트와 맥스의 판매량이 이제는 월별 감소세가 약화됐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꼽혔다. 유안타증권은 제품 믹스 개선이 이어짐에 따라 맥주 부문의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동기보다 2.5%포인트 증가한 3.8% 예상했다.
소주부문의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성장한 2,917 억원 , 영 업이익은 전년동기비 49% 증가된
3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 박 연구원은 “신제품 진로이즈백의 수요가 거세다”며 “전체 소주 물량의 10%까지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신제품 호조와 기존 참이슬의 시장 지배력으로 하이트진로의 소주 점유율이 60%이상 넘어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