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홍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3,805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4,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와 올해 수주에 힘입어 올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4,122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조선사의 LNG선 인도량은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할 예정”이라며 “동성화인텍은 연내 보냉재 생산설비를 기존 15척에서 20척으로 늘릴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성화인텍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각각 16% 증가하고 79% 감소한 607억원과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납품 물량 증가에 따라 분기 매출액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매출액 증가에도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패널 완제품 납품 비중이 상반기 대비 높아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10억원, 10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50%, 502% 증가할 전망”이라며 차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